트레킹, 등산 리뷰

지리산 둘레길 7코스 트레킹 (성심원 - 운리구간)

여유13 2022. 2. 16. 18:40

지리산 둘레길 7코스 트레킹 (성심원 - 운리 구간)

 

7코스는 지리산 둘레길 21개 구간 중 가장 힘든 구간으로 뽑힌다고 합니다.

직접 가보니 3km 지난 지점부터 급경사로 약 2km를 가야 합니다....

 

제가 자주 가는 무등산을 기준으로

중머리재 -> 중봉 코스와 맞먹는 난이도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사이트에서도 난이도 상!!

 


<<  코스 안내  >>

총 거리 - 13.4km

최고 고도(해발) - 787m

예상시간 - 약 5시간

 

난이도 - 성심원 -> 운리 :  ( 추천 )

  운리 -> 성심원 :

출처 - 지리산둘레길 http://jirisantrail.kr/ 구간정보

출처 - http://jirisantrail.kr/wp/?p=2858 

 

성심원-어천-운리

성심원 - 어천- 운리 13.4km/ 7.3km(순환) 약 5시간/ 약 3시간(순환) 성심원 - 운리 : 상 운리 - 성심원 : 상 성심원-운리 구간 경유지 성심원 - 아침재(2.3km) - 웅석봉하부헬기장(2.5km) - 점촌마을(6.4km) - 탑

jirisantrail.kr

 


<<  성심원 - 운리 구간   >>

 

< 구간별 거리 >

성심원 > 아침재 (2.3km) > 웅석봉하부헬기장 (2.5km) > 점촌마을 (6.4km)

–> 탑동마을 (1.5km) –> 운리마을 (0.7km)


< 구간별 총 거리 >

성심원 > 아침재 (2.3km) > 웅석봉하부헬기장 (4.8km) > 점촌마을 (11.2km)

–> 탑동마을 (12.7km) –> 운리마을 (13.4km)

 

 


성심원 아침재 (2.3km)

 

< 성심원 앞 7코스 시종점 안내판 >

* 성심원은 50~60년대 한센병(나병)에 걸리 사람들을 치료하고 보호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 7코스의 시작 경호강 풍경 >
< 성심원 나루터 >

과거 한센병(나병)에 걸린 사람들에게는 희망의 첫 걸임이었던 장소

현재는 힘든 일상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첫 시작점

성심원 나루터입니다.

 

 

약 1.4km 경호강을 보면서 걷게 됩니다.

뻥!~ 뚫린 시야와

산과 강이 하나 되어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줍니다.

 

꼭! 천천히 걸으면서 

여유롭게 힐링하기 바랍니다!!

 

사진으로 담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그러서 저는 사진 찍기를 포기하고 눈에 담아 왔습니다. ^.^

 

 

< 성심원 - 운리구간 순환 경유지 안내판 >

 

< 7코스 속 숨은 순환 트레킹 구간 >

성심원 –> 어천마을(3.4km) –> 아침재(1.6km) –> 성심원(2.3km)

성심원 –> 어천마을(3.4km) –> 아침재(5.0km) –> 성심원(7.3km)

 

 

< 아침재 올라가는 길 >

경호강을 따라 쭉!~~ 걸어오며 힐링을 했다면

 

1.4km를 지난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경사도는 그리 높지 않아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침재  웅석봉하부헬기장 (2.5km)

 

< 아침재 안내 표지판 >

아침재 –> 웅석봉하부헬기장

7코스 하이라이트!! 

 

이 구간 때문에 난이도 상인 거 같습니다...

거리는 짧지만

힘듬은 최상!!


3km 지점(총 거리 기준)부터 고도가 급격하게 상승하여

약 2km를 올라가야 합니다.

 

< 아침재에서 3km지점까지 가는 길 >

3km 지점까지 가지 전 약 700m는

완만한 평지길입니다. ( 러닝 가능 )

 

이 구간에 한 숨 돌리면서

간단하게 스트레칭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Tip 1 >

과한 스트레칭은 오히려 부상을 초래합니다.

근육을 과하게 늘리는 스트레칭보다는

관절 ( 발목, 무릎, 허리, 고관절 ) 부위를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스트레칭해줍니다.

 

< 고도 급상승 구간 >

어떻게든 힘든 경사도를 표현하고 싶었지만....

저의 스킬 부족으로.....

전혀 표현지 되지 않았습니다... ㅠㅠ

 

많이 보이시죠?

길이 좁고 구불구불 갈지(之) 자로

올가는 길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돌이랑 흙이 같이있어서 생각보다 잘 미끄러 집니다.

 

이 구간만큼은 집중하시고 안전하게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Tip 2 >

일반 운동화 X

농구화, 러닝화 X

트레킹화 O

하이킹화 O

 

돌을 밟았을 때 잘 미끌리지 않고 밀착감이 좋은 신발을 추천합니다.

 

 

 

< 웅석봉하부헬기장 도착전 마지막 구간 >

웅석봉하부 헬기장 도착 전

마지막 계단입니다.

(사진 중앙 쪽 갈색)

 

사진에는 계단이 많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고 

쉽게 올라갈만합니다.

 

저는 저 계단에서 한번 쉬고 갔지만...

계단 끝나면 평지에 정자가 있으니

쪼금만 더 힘내세요!!

 

 

< 옹석봉하부 헬기장 >
< 웅석봉 등산로 안내도 및 옹석봉하부헬기장안내 표지판 >

드디어!!

웅석봉하부헬기장 도착입니다!!

 

첫 번째 사진에서

왼쪽 길 - 웅석봉 가는 길

정자 옆길 - 저희가 올라온 길

 

저는 둘레길 트레킹이 목적이라 웅석봉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만...

이 글을 적으면서 많이 후회했습니다.

올라갔다 올걸.....

현 위치(웅석봉하부헬기장)에서 웅석봉까지는 약 2km??

2km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다녀오세요

 

< 웅석봉 >

* 곰바위산이라 불리고 지리산의 최고의 능선을 조망 할 수 있습니다.

* 한국전쟁의 아픈 현장이었다.

 


 

웅석봉하부헬기장 – 점촌마을 탑동마을 (7.9km)

 

 

< 둘레길과 웅석봉가는 갈림 길 >

이제 힘든 건 끝났습니다!!

남은 구간은 편하게 

풍경 구경하면서 느긋하게 내려가시면 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ㅋㅋㅋㅋ

그래서 풍경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왼쪽 길 - 둘레길 ( 7구간 )

오른쪽 길 - 웅석봉 가는 길

 

 

< 하산하는 길 난관봉착 >
< 생각보다 너무 미끄러워서 아이젠 착용 >

 

2m도 안 되는 거리였지만

그냥 지나가기에는 너무 미끄럽고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챙겨 온 아이젠을 착용했습니다.

 

 

간혹 햇빛이 들지 않은 곳은 눈, 얼음이 녹지 않아

위험한 경우를 많이 겪어봐서

11월 ~ 3월까지는 아이젠을 항상 소지하고 산행을 합니다. 

 

 

점촌마을과 탑동마을 사진은 주민분들을 생각해서

따로 찍지 않았습니다.

 

< 산청 단속사지 동 서 삼층석탑 >

 

탑동마을 마지막에 있는

산청 단속사지 동 서 삼층석탑입니다.

 

내려가는 길 옆에 있는 정자에 앉아

걸어온 길을 보면

아무 생각 안 듭니다 ㅋㅋㅋ

그저 바라볼 뿐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그저 아름답습니다.


< 산청 단속사지 동 서 삼층석탑 >

* 단속사지의 금당 터 앞에 동서로 세워져 있는 불탑이다.

* 9세기 통일 신라 시대 석탑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 문화재이다.

 

# 산청 단속사지 동 삼층석탑 - 보물 제72호

# 산청 단속사지 서 삼층석탑 - 보물 제73호

 


 

탑동마을  운리마을 (0.7km)

 

< 운리마을 가는길, 산청 단속사지 단간지주 >

마지막 700m 구간은 도로 길입니다.

통행량은 많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차도 옆으로 가야 하니

조심하세요~~


< 산청 단속사지 당간지주 >

* 과거 단속사의 입구로 추정되는 곳이다.

 * 1996년에 온전히 복원하였다.

 

# 산청 단속사지 단간지주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36호


탑동마을 -> 운리마을 구간은

역사와 문화가 한 자리에서 쉼 쉬고 있는 곳이며

아직까지도 유물 발굴을 위해 애쓰고 있는듯하다.

실제로 가보시면 유물 발굴을 위해 가드라인이 처져있다.

 

< 운리마을 시종점 >

운리마을 시종점 안내판과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그리고 정자에는 스탬프가 위치해 있습니다.

 

운리마을에서 성심원 택시비는

25,000원 나오더라고요~

콜택시 전화번호랑 잘 돼있으니 따로 인터넷 안 찾아봐도 됩니다.

 


 

 

 

< 지리산 둘레길 7코스 소감 >

출발지인 성심원부터 운리마을까지

처음과 끝에 역사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참 좋았다

 

헬기장까지가 힘들었지만 내려오는 길이 너무 아름다웠고

뻥!!~ 뚫려있는 길이 내 마음도 뻥!! 뚫어주었다.

정상에서 느끼는 시원함과는 다른 느낌이다.

 


* 트레킹 총 거리 - 14.35km

* 트레킹 시간 - 3:26분

* 총 소요 시간 - 4: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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