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10코스 트레킹 ( 위태 - 하동호 구간)
오늘은 지리산 둘레길 10코스입니다.
10코스는 급경사 구간은 없으나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는 구간이며
하동호를 보면서 걷는 데크길과
울창한 숲을 걷다 보면 간간히 들리는 시냇물 소리가
참 좋았던 구간입니다.
<< 코스 안내 >>
총 거리 - 11.5km
최고 고도(해발) - 513m
예상시간 - 약 5시간
난이도
위태 -> 하동호 : 상 ( 추천 )
하동호 -> 위태 : 상
< 추천 이유 >
- 하동호에 주차장이 잘 돼있어 주차 후 위태로 이동하셔서 트레킹 하시길 추천
- 마지막에 양이터제 - 하동호 구간이 힐링하기 참 좋습니다.
출처 - http://jirisantrail.kr/wp/?p=2864
위태-하동호
위태 - 하동호 11.5km 약 5시간 위태 - 하동호 : 상 하동호 - 위태 : 상 구간별 경유지 위태(상촌) – 지네재(1.9km) – 오율마을(0.6km) – 궁항마을(2.2km) – 양이터재(2.2km) – 나본마을(2.6km) – 하동호(2k
jirisantrail.kr
<< 위태 - 하동호 구간 >>
< 구간별 거리 >
위태(상촌) -> 지네재 (1.9km) -> 오율 마을 (0.6km) -> 궁항마을 (2.2km) -> 양이터재 (2.2km)
-> 나본 마을 (2.6km) -> 하동호 (2km)
< 구간별 총 거리 >
위태(상촌) -> 지네재 (1.9km) -> 오율 마을 (2.5km) -> 궁항마을 (4.7km) -> 양이터재 (6.9km)
-> 나본 마을 (9.5km) -> 하동호 (11.5km)
<< 둘레길 시작전 주의사항 >>
지리산 둘레길을 걷다보면
마을을 통하는 길이 많고, 둘레기 중간중간 농지가 많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애써 가꾼 농작물이니
우리 모두 손대지 말고 회손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위태 - 지네재 (1.9km)
위태 시종점은 도로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하동호는 한국농어촌공사 앞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가 편리하기에
위에서 하동호에 주차 후 이동하기를 추천드린 겁니다.
* 아래로 내보시면 하동호 주차장 사진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2월이라 제법 추웠습니다.
지금은 얼음은 다 녹고 잘 돌아가고 있겠죠?
지네제까지는 10코스 중 급격하게 경사가 상승하는 구간입니다.
1.9km 동안 약 200m 정도 상승합니다.
돌도 많고 흙도 많아서 생각보다 잘 미끌립니다.
오른쪽 길은 주산 등산로입니다.
지네제 - 오율 마을 (0.6km)
오율 마을까지는 사진에서 보신 것과 같이 대나무 숲 길을 따라
약간의 경사가 있는 길을 내려오게 됩니다.
< 주산 등산 (해발 831m) >
오율 마을 -> 정상 (1.9km) -> 오율마을 (1.5km)
총 거리 - 3.4km
소요시간 - 1시간 10분
오율마을 - 궁항마을 (2.2km)
주산 등산 안내도에서 막 출발하여
내리막길로 계속 내려가시면 오른쪽에 올라가는 ( 오른쪽 사진 )
이정표가 되어있습니다.
내려가는 중간에 오른쪽 샛길이 하나 있다 보니 헷갈릴 수 있습니다.
저도 헷갈려서 내려갔다 올라갔다 했습니다.
궁항마을 까지는 처음 0.3km만 조금 힘들 뿐
대부분 평지이기에
천천히 숲을 감상하면서 산책하듯 걸으면 좋습니다.
지금쯤이면 사진보다 더 울창하고 푸르른 숲이겠네요. ^.^
< 중요 포인트 >
산행하다가 내려오시면
궁항마을 입구에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보수기간이라 그런지 이정표가 잘 돼있지 않습니다.
버스정류장을 바라보고
왼쪽 O
오른쪽 X
왼쪽 길을 따라서 마을을 통하는 길이 정상 루트입니다.
혹시나 오른쪽으로 가셨어도 걱정은 하지 마세요.
결국 두 길이 만나게 돼있습니다.
다만 오른쪽 길은
'내가 잘 가고 있나 ?'
'저기로 올라가나 ?'
'이정표 어디 있지 ?'
하는 약간의 불안감(?)이 생기게 됩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제가.... 오른쪽 길로 갔습니다....
궁항마을 - 양이터재 (2.2km)
위에서 말씀드렸 듯이 두 길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정류장에서 왼쪽 길로 오셨다면 이정표 따라서 잘 오실 수 있습니다.
양이터재까지는 완만하게 올라가는 구간입니다.
사진이 많지 않은 이유가.....
길이 전부 거기서 거기?
트레킹을 해 보시면 알겠지만
같은 곳을 걷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탁 트인 전망도 없어서 조금 지루.... 했습니다.
양이터재 - 나본 마을 - 하동호 ( 4.6km )
하지만!!!
양이터재 - 하동호 구간은
이 지루함과 고됨을 보상이라도 해주는 듯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줍니다.
소나무, 편백나무, 대나무, 시냇물까지
진짜 천천히 걸으시면서 힐링하시면 좋습니다.
가장 여유로운 구간이며
울창한 숲이 햇빛을 막아주어 시원하기까지 합니다.
여기여기!!
사진 포인트입니다.
다른 대나무길보다 여기 마지막 대나무길이 정말 이쁨니다.
꼭!!
여기서 사진 한 컷 찍으세요
사진이 이쁘게 나오는건 물론이고
진짜 너무너무 이쁜 곳입니다..
https://map.naver.com/v5/search/%EA%B6%81%ED%95%AD%EB%A7%88%EC%9D%84?c=14224794.2408378,4187806.4701185,17,0,0,0,dha&p=rJ-poxtDEcGU0poy0gi-UQ,39.94,-0.71,47.75,Float
네이버 지도
궁항마을
map.naver.com
스탬프 사진을 찾아봤는데..
없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네이버 지도 로드뷰에 혹시나 있을까 했는데
나와있어서 올립니다!!
나본 마을은 거의 스쳐 지나가 듯 지나가고,
바로 하동호 옆 데크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아름답죠?
사진이 이 정도인데 직접 가보시면?
장난 아니겠죠?
저는 둘레길 덕분에 오게 됐지만
그냥 드라이브 코스로 하동호만 와도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하동호 주차장 사진 >
↓ ↓ ↓
< 지리산 둘레길 10코스 소감 >
처음 하동호에 도찾해서 '와~~ 너무 이쁘자나!!' 했는데
위태에서 출발하고 한참을 같은 길만 걷는 느낌이여서
조금 실망이 컸다.
그래도 양이터재부터 뭔가 자연이 나에게 수고했다는 듯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었다.
나본 마을까지 길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소나무, 편백나무, 대나무, 그리고 옆에서 졸졸 흐르는 시냇물까지
마음을 안정 시켜주고, 여유도 찾게 해주었다.
하동호 데크길은 경관도 좋고, 조성을 잘해놨다.
2023년도 말에는 하동호 상상의 다리가 완공되면
꼭 한번 다시 찾고싶은 곳이다.
* 트레킹 총 거리 - 11.88km
* 트레킹 시간 - 2:45분
* 총 소요 시간 - 3: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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